삼성전자는 독일 ‘iF 국제디자인 공모전(iF DesignAward 2001)’에서 노트PC 센스Q와 MP3휴대폰, TFT-LCD모니터, 디지털 카메라 등 11개디지털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선정돼 종합 4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디자인전 출품을 본격화한 96년 이후 최다제품 수상이며 세계 유수의 디자인 선호업체를 제치고 이뤄낸 결과”라며 “수상 제품들은 향후 서구시장에서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iF 국제 디자인전은 지난 53년에 시작된 국제 권위의 공모전으로, 올해는 세계 700여 기업에서 1300여종의 제품이 출품됐다.
iF 국제 디자인전에서 수상된 제품은 세빗쇼나 하노버 박람회는 세계전시회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IDEA공모전 등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TFT-LCD모니터, PC, 휴대폰 등 디지털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 비즈니스 위크지로부터 필립스, IBM, 소니 등 세계적인 기업을 제치고 세계 2위의 디자인 우수기업으로 평가·보도된 바 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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