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한사람이 1년간 내는 평균 보험료가 14년만에 10배 이상 늘어났다. 국민 1인당 보험료는 지난 85년 12만3000원에 불과했으나 99년에는 129만3000원으로 불었다. 그러나 증가율 자체는 둔화되고 있는 추세. 85∼90년에 4배 가까이 증가했던 1인당 보험료는 다음 5년간은 2배 남짓, 그 다음 5년간은 약 30% 증가에 그쳤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성장곡선이 갈수록 완만해 지고 있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오는 2005년에는 국민 1인당 연간 보험료가 176만50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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