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과 충북 청원·충남 연기군에 오는 2005년까지 37만평 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건설된다.또 오는 2006년까지 울산·대구·구미·용인·시흥 등 6곳에 복합화물터미널과 연계한 일반화물터미널 6개가 추가로 건설되고 오는 2004년까지 대전·강릉·천안 등 7곳에는 대단위 유통센터가 건설되는 등 오는 2011년까지 전국 10개 권역에 2850만평의 유통단지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20년단위 국가물류기본계획(2001∼2020년)을 확정,발표했다.
건교부는 계획에서 호남권의 전남 장성에 16만평, 중부권의 충북 청원?^충남 연기군에 21만평 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 건설공사를 올해 착수, 오는 2005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이 사업에는 사업비 2361억원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을 위한 입지선정 및 건설기본계획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 뒤 오는 2010년까지 준공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오는 2010년까지 기존 수도권의 의왕·군포와 부산권의 양산을 포함, 전국 5대권역에 물류거점이 구축된다.
건교부는 또 울산·대구·구미·용인·시흥(2개) 등 5곳에 오는 2006년까지 231억원을 들여 6개의 일반화물터미널을 건설, 복합화물터미널과 연계 수송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4년까지 사업비 1542억원을 들여 대전·강릉·천안·음성·동해·울산·여주 등 7곳에 대단위 유통단지를 건설하는 등 오는 2011년까지 전국 10개권역과 39개 유통거점별로 2850만평의 유통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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