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코스닥지수가 4일 연속 상승했다.
16일 코스닥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현금화에 나선 매도세와, 향후 장세를 낙관적으로판단한 매수세간의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졌다.보합선을 사이에 두고 10차례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9포인트 상승한 77.71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지난 10일에 이어 사상 2번째로 6만주를 넘었고 거래대금도 지난 6월9일(3조 7558억원)이후 7개월 여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3029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조 4792억원을 나타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103개를 포함하여 236개를 나타냈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15개를 포함해 352개에 달했다.개별종목들의 시세탄력이 둔화되며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린종목수가 더 많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236억원과 217억원의 매수우위를 각각 나타내며 상승장을 이끈반면 기관은 2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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