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원 낭비나 전자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전기의 순간 과전압 및 서지(surge)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첨단 서지제어기가 선보였다.
전기기기 생산업체인 두리엔텍은 기존 서지보호기보다 제어 기능을 30배 이상 높인 서지제어기 ‘이코노볼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제품은 정격전압에서 10%이상 극 초순간에 발생하는 서지 등을 100% 제거하며 220V 정격전압에서 돌출하는 460V의 서지전압이 10% 상회하는 252V로 제어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이같은 수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하는 기관인 UL이 규정한 330%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엔텍은 이번 제품은 대부분의 전원장비가 고집적회로를 채택, 미미한 과전압에도 쉽게 파괴되는 취약성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 저하나 기기수명 단축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서지 에너지에 의해 발생되는 동손·철손과 과부하를 줄일 수 있어 이로 인한 전력낭비를 없애 15∼20%대의 절전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내수시장 판매에 이어 일본·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031)392-7656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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