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업체인 훠엔시스는 동영상 압축 MPEG 엔코더 칩을 탑재한 셋톱박스 타입의 감시시스템 4채널 DVR(모델명 C-Keep410를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적 CCTV 보안업체인 미국의 펠코사와 제품 개발 및 미주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데 이어 연간 50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지난 10일 1차분 900대를 선적했다고 17일 밝혔다.
훠엔시스는 이번 수출 성사를 계기로 남미·유럽·일본·중국 등 10여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전력, 연내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C-Keep410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 CCTV 시스템 문제점인 반복 녹화에 따른 화질저하·VCR의 수명 단축·관리비용 과다 등의 불합리한 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또 윈도 환경의 DVR가 갖고 있는 불안전한 문제를 해소한 운영체계와 컨트롤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셋톱박스 타입 제품으로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02)3775-2110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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