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이르면 이달중에 200명 가량의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명예퇴직을 위해 노조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명퇴는 당초 계획했던 자연감소분(200여명)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노사합의에 따라 자연감소분을 제외한 어떤 형태의 감원도 현재로써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이달 중 명예퇴직이 단행될 경우 2월 초에는 계열고객본부와 국제영업부를 각각 기업고객본부로 흡수하고 주택금융부와 개인금융실을 소비자금융부로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할 방침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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