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대표 유상부)은 포항제철소내 코렉스공장, 스테인리스 공장 등에 전력을 공급할 345㎿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완공돼 1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828억원이 투입된 이 LNG 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기존 발전능력 600㎿를 포함해 총 945㎿의 발전능력을 보유, 필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포철에 따르면 이날 준공된 LNG 발전소는 열효율이 53.5%로 중유 등을 사용하는 기존 발전소와 비교해 약 16% 정도 열효율이 높아 연간 100억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발전소에 비해 황산화물, 분진 등 오염물질의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철은 이날 준공한 발전소와 지난해 3월부터 가동한 광양제철소 LNG 발전소 등의 운영을 통해 축적한 관련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 앞으로 LNG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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