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01년말까지 완공되지 않을 경우 브라질 정부가 기아측에 부과할 2억1000만달러의 벌과금은 일단 유예됐다.
그러나 브라질측은 향후 공장건설 재추진시 관세혜택 등 인센티브 보장을 요구하는 우리측의 요청에는 난색을 표명,추가 실무협상을 통해 상호 타협점을 모색키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 96년부터 현지 지사(AMB)를 통해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자동차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기아 부도 사태 등으로 공장설립이 지연됐으며 이에따라 공장건설을 조건으로 완성차를 수출하면서 받은 7200만달러의 관세혜택 등에 대한 벌과금을 납부해야 할 상황이어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