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국제화재가 노사 합의로 인원 20%를 감축하기로 했다.
국제화재는 4개 지점과 21개 영업소를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31일까지 직원의 20%를 명예퇴직 형태로 줄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화재 관계자는 “명퇴자에 대한 퇴직위로금은 대주주와 임직원이 공동 부담키로 했다”며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간에 자발적으로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화재는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 악화로 위기를 맞아 알리안츠,리젠트 그룹 등과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불발했고,최근에는 효성그룹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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