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9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1월 평안북도 신의주를 시찰하면서 ‘남신의주’ 개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1월 24일 평안북도 토지정리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날인 25일부터 28일까지 신의주를 시찰했다.
김평해 평북도당 책임비서는 28일 신의주에서 열린 김 총비서의 평안북도지역시찰 1주년 기념보고회에서 “장군님께서는 도안의 기본 건설부문 앞에 나선 과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면서 새로운 발전소들을 더 건설하며 ‘남신의주’를 우리식대로 특색있게 건설할데 대해 가르쳐 주었다”고 밝힌 사실을 방송은 보도했다.
남신의주는 지난 88년 6월 김 총비서가 평북 신의주를 시찰하면서 지시한 데 따라 각 지방의 우수 인력들이 투입돼 개발되고 있다.김 총비서는 올해도 지난 21부터 23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신의주에 건설된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시찰했다.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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