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국제화재 부실금융기관 지정 유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30 05:43

수정 2014.11.07 16:21


상장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국제화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4일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은 제일화재와 국제화재가 지난 26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에서 제일화재는 한화그룹의 지원이 명시돼 있으나 국제화재는 증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없이 점포축소 및 인원감축 계획만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국제화재에 대해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오는 2일 열릴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제화재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의 결정에 따라 매각이나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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