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여행객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운항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 후반기(16∼31일)에는 금강호 4차례, 설봉호 1차례 등 모두 5차례 운항하는 것으로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당초 21편의 운항스케줄이 4분의1 수준으로 격감한 것이며 이달 전반기(1∼15일) 8편에 비해서도 3편이나 줄어든 것이다. 5월 후반기 금강산 운항스케줄은 16일과 22일, 25일, 28일 금강호가 동해에서 출발하고 쾌속선인 설봉호는 24일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한다.
올 들어 금강산 관광객은 1월 6472명, 2월 7349명, 3월 1만443명, 4월 5859명으로 지난해 1월 1만3000명, 2월 1만6000명, 3월 2만1000명, 4월 1만7000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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