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대량 매물공세로 580선이 무너졌다.
6일 거래소시장은 국민연금의 증시개입과 콜금리인하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이 폭락하며 11포인트이상 하락한 채 출발했다.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대량의 매물을 쏟아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나스닥선물마저 장중내내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키워갔다. 또한 엔?^달러 환율의 급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주식시장은 1개월15일만에 580선을 하향이탈하며 전일보다 15.07포인트 하락한 578.54로 마감했다.
매매는 제한적인 가운데 거래량은 2억1595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조1436억원에 불과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190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9개를 비롯해 621개였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103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개인은 503억원, 기관은 49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전기전자,증권,건설업종의 하락폭이 컸고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국민은행만 전일보다 50원(0.30%) 올랐을뿐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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