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주부의 발길을 모델하우스로 끌기 위한 ‘여심(女心)잡기’ 이벤트가 한창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서 신규 분양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주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은 주부’라는 생각 때문이다.
지난달 29일부터 경기 용인시 구성면 연원마을에서 쌍용 스윗닷홈 32평형 아파트 377가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남광토건은 모델하우스 방문객 전원에게 갓 추수한 김포 가을 햅쌀을 나눠주고 있다(사진). 또 매주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와 자전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계약자에겐 즉석에서 김치냉장고를 증정하고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구, 인테리어용품 등은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 세종 그랑시아를 분양하는 세종건설은 즉석 복권을 나눠줘 라면 1박스와 대형 냉장고, 정수기, 김치냉장고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월드건설은 경기 수원시 동수원 월드 메르디앙 모델하우스에서 5∼6일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7일에는 수원교도소 이전 기념 시민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김포시 풍무에서 e-편한세상을 분양하는 대림산업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무료로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에어컨을 준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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