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국민은행과의 합병을 앞둔 주택은행이 이르면 이번주중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4일 “이르면 이번주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모든 직원이 명퇴 신청대상이지만 우수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직급별로 신청제한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명퇴자에겐 국민은행 명퇴자와 비슷한 수준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되 직급별로 22∼25개월의 퇴직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명예퇴직을 원하는 직원이 있어 국민은행과 형평성 차원에서 명퇴신청을 받을 예정이지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택은행의 경우 인원이 모자라는 상황이기 때문에 명퇴 실시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노조와 협의 후 명퇴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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