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통일부 장관은 4일 “북한이 당국간 회담 재개에 호응해 온 만큼 조만간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임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당국회담에서) 화해협력 조치들이 합의되고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본궤도를 튼튼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흔쾌히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대안을 내놓지 못할 만큼 화해·협력정책 이외에 대안이 없다”면서 “화해협력 정책은 역사적 시각에서,초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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