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세계무역센터 입주 5개사, 정부상 피해액 50만달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3 06:45

수정 2014.11.07 12:42


미국 테러사건으로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던 5개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장부상 피해액은 5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던 우리 금융기관의 재산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LG투자증권 및 LG화재·동원증권·현대증권·대한투자신탁증권 등 5개 금융기관의 장부상 총 손실금액은 50만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또 현지 영업중인 LG증권 등 4개사는 뉴저지 지역의 계열사 본부 등에 사무소를 둘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월 10만달러 내외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이들 4개사의 경우 각종 장부나 서류 등은 국내 본사에서 관리해와 향후 영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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