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0일 은행권 최초로 산업자원부로부터 기술거래 및 평가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거래기관은 해당기술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기술거래에 필요한 공정가격을 산출하는 기관”이라며 “지금까지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7개 기관이며 기술평가기관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3개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산은은 현재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기술혁신중소기업(INNO-BIZ) 육성사업관련 기술경쟁력 평가 및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관련 프로젝트파이낸스에 대한 공사관리, 한빛은행 등 금융기관 투자대상업체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산은은 그동안 기술평가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개별 기술가치 산정과 기업보유기술력에 대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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