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위에서 아파트 현장을 확인하세요.’
최근 주택업체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갖가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강 유람선 위에서 열리는 이색 투자설명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초 서울시 9차 동시분양에 공급되는 용산구 한남동 홈타운과 마포구 강변 홈타운의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강 유람선을 타고 아파트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남동 홈타운과 마포 강변홈타운이 모두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강유람선에서 고객들이 실제 아파트 건립예정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것. 현대건설은 이 행사를 위해 유람선 한척을 임차했으며 동시분양 테마를 아예 ‘한강을 품은 프리미엄 아파트’로 정했다.유람선은 10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한강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이 유람선에서 실제 아파트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강 프리미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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