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모터 생산업체인 계양전기가 미국의 리어사와 150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한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24일 “미국 GM의 자회사인 리어사에 트라이팩(자동차용 소형 모터) 100만대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며 “10월쯤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리어사와 공급물량 및 공급단가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로 150억원(1178만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며 “리어사의 샘플테스트를 거친 후 실제 장착할 수 있도록 이미 모터 500대분을 보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계양전기는 리어사와 자동차용 모터를 10년째 거래하고 있다. 계양전기는 올해 매출은 GM에 대한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차에 대한 매출확대 및 리어사에 대한 트라이팩 모터 공급 계약 체결 등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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