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에 있는 옛 나산CC가 필로스GC(대표 정세일)로 골프장 명칭을 바꾸고 신규 VIP회원과 평일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선운이 인수한 이 골프장은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업계 처음으로 페어웨이까지 양잔디로 조성한 9홀을 증설하는 등 클럽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리뉴얼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27홀 체제로 운영할 예정인 이 골프장은 특히 명문골프코스로 평가받고 있는 안양베네스트GC와 남부CC 등에서 골프장 경영 노하우를 쌓은 베테랑 정세일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 철저한 회원위주의 클럽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회원이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를 받았을 때는 이를 책임배상하는, 즉 ‘서비스 리콜제’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 캐디제를 도입해 고객감동의 클럽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골프장측의 설명이다.
현재 입회금 1억2000만원에 39명만을 한정 모집하는 이번 VIP회원에 가입하면 무기명 프리카드 발급은 물론 주말부킹 4회 보장, 매년 지정 4개월간 주중 동반자 전원 그린피 면제, 본인 및 지정인 주중 그린피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이 골프장은 업계 최초로 정회원과 지정인을 1년 단위로 바꿀 수 있는 ‘회원권 공동명의’ 제도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시 말해 친구나 직장동료 등 2인이 함께 투자해 구입할 수 있는데 회원권 하나로 정회원과 지정인이 동일한 회원대우는 물론 그린피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한편 입회금 2000만원의 평일회원에 가입하면 주중 그린피 면제와 함께 주말에도 회원자격으로 라운드할 수 있으며, 주중 라운드때 지정인 1인의 동반자까지 회원대우의 특전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인 일석이조의 회원권이다. (02)598-8767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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