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오영교 사장 주재로 중남미지역 9개 무역관장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현지 무역관장들은 과테말라에서 종근당의 면역억제제가 정부 입찰에서 낙찰돼 경쟁업체인 미국 노바티스의 소송만 기각되면 오는 11월부터 연간 100만달러 이상 수출될 예정이며 도미니카에는 현대중공업의 독자 모델 엔진이 계약을 따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멕시코에서는 정유시설 현대화 프로젝트 2건(20억달러 규모), 페루의 디지털 전기계량기, 도미니카의 신항구 개발 프로젝트, 칠레의 전동차 및 수송용 스틸파이프 입찰 등에 우리 업체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오사장은 “중남미 수출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오는 10월 이후 국내에서 진행할 종합수출상담회에도 많은 바이어들이 방한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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