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정보학교 교수인 김형윤 전 경제단장이 지난 25일 사표를 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단장이 사표를 제출해 현재 수리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지난해 동방금고 이경자 부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신건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의 국정원 감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단장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모든 진상은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면서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국정원은 수사결과를 지켜볼 뿐이며, 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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