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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2.01 07:24

수정 2014.11.07 12:43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장항·마두·백석동 일대19만7000평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말 벤처기업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는 전철 일산선 정발산역∼마두역∼백석역을 중심으로 한 장항·마두·백석동 일부(19만6969평)를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경기도를 경유, 중소기업청에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촉진지구(예산 지원 지역 및 예산 비지원 지역으로 구분)로 지정되면 입주 벤처기업에 지방세 감면, 병역특례업체 우선 지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이 가운데 예산지원 지역은 정보 인프라 구축 등에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이 일대에 벤처기업이 몰려 있고 기반 및 지원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등 여건이 좋은데다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신청돼 촉진지구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르면 다음달 촉진지구 지정을 받게 되면 이 일대를 ‘고양벤처밸리’로 명명한 뒤 우선 아파트형 공장에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나서 경기 북부지역의 벤처 중심지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일대에는 현재 아파트형 공장 2곳, 경기벤처빌딩 고양센터 등 벤처기업 60여곳과 한국통신 등 관련 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급수 및 용수시설, 금융기관 등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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