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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투자주체 관망으로 75선서 약보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2.20 07:29

수정 2014.11.07 12:31


20일 코스닥시장은 투자주체들의 관망세로 75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 내린 75.37로 출발한뒤 내림세를 유지해 오전10시17분 현재 0.46포인트 하락한 75.39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69억원 매수우위인 반면 외국인은 10억원, 기관은 54억원 순매도로 투자주체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업종과 비금속업종이 1% 이상하락했지만 반도체,운송업종은 강보합세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19개로 상한가 6개 등 오른종목 272개를 압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KTF가 전날보다 1.57%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1.29%), 국민카드(0.95%), 하나로통신(0.50%), LG텔레콤(1.22%) 모두 내렸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79% 올랐고 강원랜드와 LG홈쇼핑은 강보합세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의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반도체재료업체인 크린크레티브는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에프에스티(9.92%), 테크노쎄티켐(6.93%)도 강세다.

누리텔레콤은 미국 네트워크시스템 유통업체 인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날 첫거래후 상한가를 기록했던 에이에스이는 하한가로 추락했고 삼한콘트롤스와 테크원의 우선주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크게 하락한데다 매매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75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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