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1일(현지시간) 지구 귀환중 공중폭발해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16일간의 실험을 마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지구 귀환중 텍사스주 상공에서 공중 폭발해 승무원 7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컬럼비아호는 지난 1월16일 오전 10시39분 첫 이스라엘 우주인 1명과 여성 우주인 2명을 포함한 미국 우주인 6명 등 7명을 태우고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한편, 컬럼비아호의 사고를 접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전용별장에서 급거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이번 사건에 테러분자의 연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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