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 최저예탁금 1500만원으로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2.28 09:10

수정 2014.11.07 18:49


오는 24일부터 선물·옵션 기본예탁금 최저금액이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1500만원은 최저금액이고 회원은 그 이상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8일 자금력이 약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을 방지하고 시장 건전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3000만원이던 선물·옵션 예탁금은 시장참여자 확대를 위해 지난 2000년 1000만원, 지난 2001년 500만원으로 꾸준히 하향조정됐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본예탁금 인상조치는 증거금률의 인상 등과는 달리 위험에 대한 인식이 낮고 자금력이 약한 신규 투자자의 시장참여만 억제하므로 미결제약정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투자자의 시장참여 제한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선물·옵션 예탁금은 고객이 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한 뒤 최초로 주문하거나 미결제약정을 전부 해소한 날의 다음날 새로 주문을 낼 때 증권회사에 예탁해야 하는 금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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