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노대통령 대언론 브리핑 활성화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2.28 09:10

수정 2014.11.07 18:49


청와대는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대언론 직접 브리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국민적 관심사나 자신의 직접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시간이 허용하는 대로 가능한 한 직접 언론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청와대는 또 청와대 기자실 개방 방침에 따라 취재 언론사가 늘어나게 되면 대통령의 언론사별 인터뷰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보고 각 언론사의 창간기념 인터뷰를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청와대 송경희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활동과 구상을 적절한 시점에서 공개함으로써 투명한 국정운영과 참여정부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또 국정에 관한 주요 정보를 대통령이 직접 공표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국민의 국정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송대변인은 ▲국민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사안 ▲특정사안에 대해 사실관계가 잘못돼 대통령이 직접 확인하거나 해명할 필요가 있는 경우 ▲대통령이 특정사안과 관련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을 대통령의 직접 브리핑 대상으로 설정해 제시했다.


그는 또 “노대통령의 향후 신문·방송사의 기념행사 참석 여부는 일정을 고려해 사안마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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