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이억수)는 올해를 투명경영을 정착하는 해로 잡고 있다.이를 위해 대내외의 경영투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미 2001년부터 외부감사를 실시,경영투명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사회를 활성화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왔다.아울러 대국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사회모니터제도를 도입,고객불편을 상시 수렴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받기도 했다.
때문에 올해의 경영혁신 노력은 일종의 주마가편인 셈이다.
우선 대외 경영투명화를 위해 공사는 경영공시 내용의 재분류 및 경영능력,사업성,운영계획 등을 추가해고 공시자료에 대해 외부감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게다가 사외이사의 경영참여를 확대하기로 하고 재무정책자문,심의?^의결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의견수렴을 위해 108개 고객사의 정기상담 체제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에너지특별회계 융자에 대한 고객부담을 없애주고 절차도 간편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유개발사업자금의 규정도 개정해 자문비용 부담도 줄이고 서류도 간소화하고 석유부과금 환급일수도 10일에서 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대내 경영투명화를 위해서는 직원의 참여문화와 노사간 협력기반 조성차원에서 지식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 존중형 배친 전환을 위한 ‘희망인사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선택적 복리제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유류구매 전용카드 사업 등 석유유통업 진출을 모색하고 해외 유망광구 적극 참여로 확보매장량을 677만배럴 늘리는 한편 균형예산체계를 이익예산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경영 혁신전략은 전략적 사업 혁신 및 신규사업 추진확대라는 전략경영과 가치중시 경영,지식경영 등 3가지로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런 혁신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우선 연구개발비 투자를 전년 대비 23%증액하고 가스전 개발을 위한 생산운영기술을 직접 도입할 계획이다.직원을 대상으로 연구논문을 공모해 포상도 실시함으로써 지식경영 및 자발적 학습 장려를 통한 연구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재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질,경영 및 정부기술분야에 대한 해외연수를 3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경영과 미국법 등 2개분야 국내 연수를 1명에서 3명으로 늘리 방침이다.
교육의 효율성 및 다양성 제고를 위해 ‘E-Learning’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교육기관도 2개에서 3개로,교육과정도 2개과정에서 3개로 늘려 월 65명에게 교육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동해-1가스전의 본격적인 운영과 해외석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공사의 정원을 74명 늘려 886명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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