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독일 루르기사와 미국 이스트만사와 공동으로 중국 HSP(Hulian Sunshine Petrochemical)사에 화학공정 기술을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 계약기간은 10년이며 SK케미칼은 2005년까지의 기술 사용료 총 1200만달러중 300만달러를 받게 된다.
SK케미칼은 이와 함께 공장 건설 과정에서 기초설계, 운전교육, 건설감독 등의 업무를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기술은 폴리에스테르의 원료인 고순도 무수프탈산(PTA) 생산공정으로서 미국 이스트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SK케미칼이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시킨 것이며 독일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루르기(Lurgi)사가 설비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5월 이스트만사, 루르기(Lurgi)사와 이 기술을 공동 수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었다.
SK케미칼측은 “이번 수출 외에도 중국, 폴란드, 인도, 러시아 등의 6∼7개 업체에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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