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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류 코드 盧에 맞춰야”…민주 이상수총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4.01 09:19

수정 2014.11.07 18:15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쿠바 혁명가인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간 관계를 예로 들어 민주당 신주류가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장은 “피델 카스트로가 체 게바라의 도움을 받아 쿠바혁명에 성공한 뒤 체 게바라에게 국립중앙은행장을 맡겨 경제개혁을 주도하도록 했다”며 “카스트로는 그러나 소련과 우호관계가 필요하다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체 게바라가 독자노선을 펴며 소련과 자주 충돌하자 혁명수출이란 명목으로 체 게바라를 중앙아프리카로 보냈는데 이는 체 게바라와 코드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총장은 이에 따라 신주류에 대해 “권력을 얻었더라도 대통령이 된 이상 노대통령에게 코드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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