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지역 주민들이 축구단을 결성해 전국을순회하며 이 지역 특산품인 고추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 청결고추 홍보 축구단(단장 노덕용)'은 13일 오전 괴산 공설운동장에서창단식을 갖고 경기도 안양, 화성, 대전, 충주지역 축구동호회 5개팀을 초청해 경기를 벌인 뒤 고춧가루를 선물로 주며 고추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축구단은 매월 1회이상씩 버스투어 형식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축구동호인들과 경기를 가진 뒤 괴산 고추를 홍보하고 직판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이 축구단은 괴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0-50대 조기축구회원들이 고추홍보에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모아 54명으로 팀을 결성했다.
축구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고추를 홍보하기 위해 축구단을 만들었다"며 "주민들의 단합과 괴산지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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