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충격적인 강간신과 모니카 벨루치-뱅상 카셀 커플의 파격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애스홀클럽 렉텀 앞. 화면을 어지럽히며 사이렌이 울린다. 한 남자는 들것에 실려나오고, 한 남자는 손목에 수갑이 채인 채 경찰을 따라나선다. 그들은 알렉스의 연인 마르쿠스와 옛연인 피에르. 두 사람은 알렉스의 강간범 테니아를 찾아다니고 강간당한 알렉스의 아픔보다 몇 배 더 잔인한 복수가 시작된다. 영화는 다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지하보도에서 강간당하는 알렉스를 비춘다. 그 후 카메라는 마르쿠스와 알렉스의 침실로 들어가 가장 행복했던 한 때를 비춘다.
■핫 칙
남녀의 몸이 바뀌는 영화 ‘체인지’의 미국판. 심술꾸러기 날라리에 공주병도 모자라 남 놀리는 것이 취미인 제시카. 친구들과 어울려 쇼핑을 간 제시카는 한 골동품 가게에서 황금빛이 요사스럽게 감도는 귀걸이 하나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그 귀걸이는 사람의 몸을 바뀌게 하는 주술이 걸린 귀걸이. 공교롭게도 주유소에서 마주친 지저분한 좀도둑 클라이브가 제시카가 흘린 귀걸이 한 짝을 손에 넣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자 좀도둑 클라이브의 몸으로 바뀐 제시카는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해 동서분주한다.
■샤크 헌터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밤낚시를 나갔다가 상어에게 가족을 잃은 스펜서 박사. 그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바톤사에 잠수함을 설계하고 직접 축조까지 해준다. 하지만 그 잠수함을 타고 나갔던 탐사대가 돌아오지 못한다. 스펜서 박사와 윌은 잠수함의 침몰 원인을 조사하러 해저로 떠난다. 그들은 침몰된 탐사대 잠수함에 박혀있는 커다란 이빨을 발견한다. 이를 조사하던 스펜서는 이것이 4000만년 전 사라진 거대한 상어 메갈로돈이라고 동료들에게 알린다. 하지만 아무도 이 말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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