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태안 화력발전소 7, 8호기 건설공사를 1300억원에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3일 한국서부발전㈜에서 국내 업체 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1000㎿(500㎿× 2기)급 태안 화력발전소 7, 8호기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기초 굴착공사와 본관 및 터빈?^발전기, 주제어실, 보일러 등의 건축 토목공사를 오는 2007년 8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태안 화력발전소 7, 8호기 건설 공사는 올 들어 처음으로 발주된 500㎿급 발전소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그 동안 태안, 당진, 하동 등 총 20여기 이상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수행하면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한 품질의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이로써 향후 발주될 후속 공사 입찰에서도 좋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newsleader@fnnews.com ?{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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