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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테니스 남자단식, 이형택 2회전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8.26 09:59

수정 2014.11.07 14:30


한국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1707만4000달러)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형택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안정된 서비스를 앞세워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로루시)를 1시간44분만에 3-0(6-3·6-4·7-6<7-3>)으로 완파했다.


이형택은 이로써 2회전에 진출,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지난 2000년 대회 16강 신화 재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형택이 그랜드슬램대회(윔블던, US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1회전을 통과한 것은 지난해 윔블던과 올 호주오픈 2회전 진출을 포함해 통산 4번째다.
이형택은 6번 시드의 레이튼 휴이트(호주)-빅토르 하네스쿠(루마니아)전 승자와 32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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