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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 국제 파생상품 콘퍼런스-인터뷰]이철호 동양종금증권 대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8.27 10:00

수정 2014.11.07 14:28


“이번 콘퍼런스가 파생상품시장의 중요성과 건전한 실질 수요자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의 시장 참여확대를 북돋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동양종금증권에서 파생상품기획쪽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철호 대리는 “현재 국내 시장은 투기적 성격의 개인투자자들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파생상품 본래 목적인 위험회피 기능이 희석 되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기업활동 가운데 각종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는 기업들의 시장참여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리는 “최근 국내 파생상품시장에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리스크를 좀더 감수한다 하더라도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 참석자들의 진지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질문이나 이에 대한 발표자들의 답변 모두 깊이 있고 핵심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대리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파생상품관련 대규모 국제회의가 개최된 적이 드물었던 만큼 향후 서울국제 파생상품 콘퍼런스가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건전성과 저변확대를 위한 대표적인 회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학술 발표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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