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소식] 영진위, 웹사이트 오픈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9.04 10:02

수정 2014.11.07 14:14


◇ 영화진흥위원회는 예술영화전용관 사업의 전국 체인화 및 공동 브랜드(아트 플러스 시네마 네트워크)개발을 마치고 인터넷 웹사이트(www.artpluscn.or.kr)를 오픈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웹사이트 오픈으로 비주류 영화를 제대로 접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 브랜드 마련을 계기로 비주류영화의 공동 배급망 마련, 공동 마케팅, 영화제의 공동 주최 및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이퍼텍나다, 엠파크4관, 시네큐브, 아트큐브, 뤼미에르3관, 시어터2.0 등 서울지역 6개관, 씨네아시아2관(대구), 광주극장(전남), 아카데미(포항), 중앙시네마3관(목포), DMC6관(부산), 프리머스제주5관(제주) 등 총 12개관의 예술영화전용관이 운영중이다. 이들 극장에서는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 3 이상 예술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CJ CGV가 추석을 맞아 고객 사은 행사를 마련한다.


CGV는 추석 연휴인 오는 10∼14일 한복을 입고 영화관을 방문하거나 티켓 일련번호 끝자리가 77번인 고객에게 경품 스크레치 카드를 선물로 준다. 윷놀이 게임, 공기 놀이 게임, 보드 게임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 15일까지 CGV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표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이문세 전국 투어 콘서트 초대권을 추첨해 나눠준다. 이외에도 CGV맴버쉽 회원들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인터넷으로 ‘댄스댄스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에 참가한 177명의 회원들에게 댄스 아카데미 무료 강습권이나 전문 강좌 초대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 오는 12일 일본에서 막을 올리는 ‘포커스 온 아시아 2003 후쿠오카 국제영화제’(Focus on Asia 2003 Fukuok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다섯 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를 비롯해 이민용 감독의 ‘보리울의 여름’, 이한 감독의 ‘연애소설’, 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 박광수 감독 등 6명의 옴니버스영화 ‘여섯 개의 시선’이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이민용 감독과 민병훈 감독, 배우 장미희가 게스트로 참가한다. 개막작으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인도 아두르 고팔라크리슈난 감독의 ‘그림자 살인’이 선정됐다.

◇ 영화 ‘열다섯 살 엄마’(가제)의 제작사 대룡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사 코아엔터테인먼트는 6∼7일 서울 명동 아바타 쇼핑몰 6층 야외극장에서 남녀 주인공과 조연배우를 뽑는 오디션을 연다.


이 영화는 인터넷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은 후 소설로 출간된 ‘제니@주나’가 원작으로 중학교 3학년생인 제니와 주노가 딸 다슬이를 임신한 후 출산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다. 오디션에 참가할 사람은 코아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www.koaetn.com)에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조감독 출신 조록한 감독의 데뷔작인 ‘열다섯 살…’는남녀 주인공 등의 캐스팅을 끝낸 후 10월 중순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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