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이병우 & 박종훈의 화음/11.21/예술의전당 콘서트홀/젊은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신예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합동무대.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클로드 볼링의 ‘기타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 감미로운 곡을 주로 들려준다. 1만∼4만원/(02)580-1300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내한독주회/11.22/예술의전당 콘서트홀/정경화, 장영주, 장한나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악연주자들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펼치는 독주회. 젊은 피아니스트 안미현의 반주로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브람스의 ‘소나타 제3번’,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초’ 등을 연주한다. 2만∼6만원/(02)6303-1919
◆소프라노 이승현 그녀의 노래/11.24/영산아트홀/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에서 무제타 역으로 호평받았던 소프라노 이승현의 첫 독주회.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의 연주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 사람인가’,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들어주소서’ 등을 부른다. 2만원/(02)780-5054
◆돈 조반니/11.25∼29/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등과 함께 모차르트 4대 걸작 오페라로 손꼽히는 ‘돈 조반니’를 캐나다 바로크 전문 오페라단 ‘오페라 아틀리에’가 초연 당시 스타일 그대로 재현한다. 연출 마샬 핀코스키. 3만∼12만원/(02)780-6400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내한연주회/11.26/예술의전당 콘서트홀/창단 80주년을 맞은 독일 유명 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만난다. ‘에그몬트 서곡’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교향곡 6번 전원’ 등 베토벤 작품만으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4만∼16만원/(02)599-5743
◆클래식 하프로의 초대/11.26/영산아트홀/한국을 대표하는 하피스트 곽정이 펼치는 시리즈 연주회 두번째 무대. 섬세하고 화려한 하프와 웅장하고 경건한 오르간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주로 연주된다. 2만∼3만원/(02)780-5054
□연극·뮤지컬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화이트 프로포즈/11.13∼12.14/대학로 세우아트센터/80년대 후반 한 하숙집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군상과 그들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뮤지컬. 연출 손형미. 출연 손병희 조재국 이희정 김명희 한형섭. 1만2000∼2만5000원/(02)577-4767
◆웃어라 무덤아/11.14∼30/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인류 최초의 키스’로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얻었던 고연옥·김광보 콤비가 2년만에 내놓은 신작. 겉보기엔 사이좋은 달동네의 이웃사촌들이 오갈 데 없는 한 할머니의 죽음과 장례비 100만원을 앞에 두고 탐욕스럽게 돌아서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렸다. 1만5000원/(02)765-7890
◆명성황후/11.14∼12.7/국립극장 해오름극장/지난 9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관객의 호응을 받았던 이문열 원작, 윤호진 연출의 창작뮤지컬을 앙코르 공연한다. 명성황후 역을 맡은 이태원을 비롯해 이상은 이희정 조승령 김성기 등 뮤지컬 전문배우들이 총출동한다. 3만∼10만원/(02)471-6272
◆마당놀이 이춘풍/11.14∼12.14/국립극장 마당놀이 전용텐트극장/여색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이춘풍과 슬기로운 아내의 모습을 통해 당대 사회를 풍자한 작품. 걸쭉한 입담의 윤문식이 이춘풍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김성녀가 춘풍처로, 재담꾼 김종엽이 해설자로 등장한다. 2만5000∼3만5000원/(02)747-5161
◆킹 앤 아이/11.14∼2004.1.11/LG아트센터/올드팬들의 뇌리 속에 각인된 추억의 영화 ‘왕과 나’의 원작 뮤지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암왕국(태국)을 배경으로 시암 왕과 궁전 가정교사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렸다. 탤런트 김석훈과 뮤지컬배우 김선경이 각각 시암왕과 가정교사 애나 역을 맡았다. 3만∼11만원. (02)2005-0114
◆트랜스 십이야/11.15∼12.31/대학로 발렌타인극장/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뒤집어 재해석한 작품. 배가 난파되면서 한 섬에 표류하게 된 쌍둥이 남매가 섬의 영주, 귀족과 사랑의 결실을 본다는 이야기를 희극적으로 묘사했다.
각색·연출 오동식. 출연 류승일 김소숙 이선정. 2만원/(02)2218-8573
◆록키 호러 쇼/11.21∼12.31/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컬트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록키 호러 픽처 쇼’의 원작 뮤지컬. 가수 최창민이 주인공 브래드 역을 맡고 영화배우 김혜수의 동생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동현이 에디와 스콧 박사로 출연한다. 3만∼5만원/(02)516-1501
◆캣츠/12.2∼/잠실종합운동장 빅톱시어터/‘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캣츠’의 서울 재공연.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 설치된 야외 텐트극장(일명 빅톱시어터)에서 무기한 공연된다. RUG·설앤컴퍼니·CJ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3만∼12만원/(02)501-7888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지젤/11.20∼23/리틀엔젤스 예술회관/유니버설발레단(UBC)의 제93회 정기공연. 안무는 UBC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가 맡고 UBC와 여러차례 호흡을 맞춘 올레그 체파린(무대), 갈리나 솔로비예바, 실비아 탈슨(의상) 등이 스태프로 참여한다. 2만∼5만원/(02)2204-1041
◆예순하나의 가을/11.22∼23/예술의전당 토월극장/리을무용단(대표 김현미)의 제18회 정기공연. 한국창작무용의 대들보이자 리을무용단의 정신적 지주인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장의 환갑에 즈음해 제자들이 마련한 헌정공연. 1만5000∼2만원/(02)2246-7755
◆프레시 댄스 프로젝트1-위험한 놀이터/11.24∼25/창무포스트극장/이화여대 무용과 출신들로 구성된 창작춤 집단 ‘가관’이 ‘술래놀이’(안무 최은화), ‘시소를 타다’(허유미), ‘정글짐을 헤매다’(조세진) 등 인간의 몸을 테마로 한 창작무용 3편을 선보인다. 1만∼2만원/(02)766-5210
◆마음에 솟은 산, 영산/11.27∼28/국립국악원 예악당/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나라의 번영과 개인의 안녕은 물론 죽은이를 극락천도하기 위해 봉행하는 불교의식 ‘영산재(靈山齋)를 한국무용으로 승화시켰다. 안무 김영희(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8000∼1만원/(02)580-3300
◆난세영웅 조조/11.29∼30/국립극장 별오름극장/국립창극단의 우지용을 비롯해 남해웅·이시웅·오민아, 국립무용단의 박재순·이현주·백형민·윤성철·박성국 등 10여명으로 이루어진 전통창작예술집단 ‘청예’가 선보이는 창작판소리 무대.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조조가 남긴 시를 우지용이 직접 작창했다. 전석 1만원/(02)2274-3507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안치환과 자유콘서트/11.21/군포문화예술회관/대표적인 386세대 가수인 안치환의 경기 군포 공연. 대표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비롯해 ‘평행선’ ‘자유’ ‘우리가 어느 별에서’ ‘내버려둬’ ‘고백’ 등 그의 애창곡을 모두 들을 수 있다. 2만5000∼3만원/(031)390-3501
◆2003 조이콘서트/11.22/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대중가수 세븐, 신화 등이 참여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콘서트. 케이블 음악채널 KMTV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ARS로 얻어지는 수익금 일부를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할 예정이다/(02)538-6612
◆주현미 콘서트/11.23/부산KBS홀/80년대 중반 이후 국내 트로트계를 대표해온 주현미의 데뷔 20주년을 기념 공연. ‘신사동 그사람’ ‘짝사랑’ ‘또 만났네요’ ‘울면서 후회하네’ ‘잠깐만’ ‘어제같은 이별’ 등 대표적 히트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4만∼5만원/1588-9088
◆포크가수 김정호 추모공연/11.28∼29/YWCA 마루홀/요절 포크가수 김정호를 기리는 추모콘서트. 지난 73년 ‘이름 모를 소녀’로 데뷔한 김정호는 ‘하얀 나비’ ‘작은새’ 등 50여곡의 포크 명곡들을 남기고 85년 서른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필원, 하남석 등 음악적 교분을 나눴던 동료가수 10여명이 출연한다/(02)3705-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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