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회건설 ‘휴먼경영’] 한진, 소년소녀가장들에 장학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2.25 10:33

수정 2014.11.07 11:28


한진그룹은 장학금 지원 등 교육사업을 비롯해 각종 재해 복구 및 불우이웃 돕기 활동 같은 휴먼경영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91년 ‘21세기 한국연구’라는 기금을 출연, 국내외 장학사업을 비롯해 학술지원 사업, 언론인 해외연구 지원 사업, 문화 및 복지사업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10년 째 적지않은 금액인 200억원 가량을 한진그룹 산하 학교법인에 지원해왔다. 지난 9월에는 473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인 ‘정석 학술 정보관’을 개관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무엇보다도 가장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장학금을 해마다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1477명의 소년소녀 가장에게 12억97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한진그룹은 또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대한항공 특별기를 편성,인명구조에 나서는 한편 재해민들을 위한 구호품을 전달해왔다. 대구 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 때도 15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임직원들의 월급의 일부를 떼내 불우이웃 기금으로 활용하는 ‘사랑의 끝전 떼기’ 행사 등 이색 불우이웃 돕기 행사도 계열사별로 활발히 진행중이다.


특히,장애인을 직원으로 적극 채용해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000년 3월 처음으로 장애인을 채용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총 23명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사랑의 끝전떼기와 같은 불우이웃 돕기 연중 캠페인을 통해 사회환원 활동을 보다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fairyqueen@fnnews.com 이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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