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측근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김진흥 특별검사팀이 12일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소유한 서울 서초동 보나벤처타운내 W캐피털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법원에서 W캐피털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 4∼5명을 급파, W캐피털의 2002년 9월30일부터 현재까지 보증 등을 포함한 총 대출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 검토에 착수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W캐피털이 문회장의 자금과 관련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수사 향배에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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