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은노조 “금통위원 민간인사 돼야”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1.19 10:39

수정 2014.11.07 21:58


신임 금융통화위원 선임을 싸고 한국은행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은 노동조합은 19일 정부관료 출신이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되서는 안된다며 신관치금융의 철폐를 위해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은 노조는 “중앙은행의 중립성을 위해 전현직 정부관료가 아닌 순수 금융계 민간 인사가 추천돼야 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병일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김종창 기업은행장과 강정원 전 서울은행장, 신명호 전 주택은행장 등 3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노조는 “30년 넘는 경력중 3∼4년 은행에서 근무했다고 민간 인사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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