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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연맹 도핑검사 상시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2.27 10:50

수정 2014.11.07 20:40


앞으로 육상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훈련기간과 휴식기에도 불시에 도핑검사를 받게 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7일 약물 복용을 근절하고 국제대회에 대비, 도핑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평시 도핑검사제’를 올 시즌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육상계에서는 한국기록을 작성한 선수와 주요 대회 1위 입상자 등을 대상으로 경기 직후에만 제한적인 도핑을 실시해왔다.
육상연맹 전인상 강화팀장은 “올 하계훈련 때부터 의무위원회가 불특정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을 실시한다”며 “검사 비용이 1인당 25만원으로 만만찮지만 국제적인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수시 도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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