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기아차 동유럽공장 4월7일 기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3.15 10:55

수정 2014.11.07 20:07


기아차는 오는 4월7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연산 20만대 규모로 건립될 동유럽공장 기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에 앞서 오는 18일 브라티슬라바에서 미쿨라스 주린다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몽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회장은 16일 출국, 질리나 공장부지를 둘러보고 투자조인식에 참석한 뒤 현대차 인도공장(HMI)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내주 초에 귀국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총 7억유로(1조220억원)가 투입될 동유럽공장을 2006년 말부터 가동, 유럽 소비자 취향에 맞게 개발된 소형 및 준중형 승용차를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오는 2008년 유럽시장 5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 아래 지난 1년간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승용차 공장 건설을 위한 사업성 검토와 부지선정 작업을 벌여왔으며 지난 2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중에서

슬로바키아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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