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서울, 부산, 대구지역 140개 초등학교에 학습용 화분 4만3000개를 무료 전달한다.
농협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상수동 홍익대 후문 옆 서강초등학교에서 ‘제2회 꽃사랑 농업사랑 체험교육’ 행사를 열어 튤립, 수선화, 칼랑고에 등 7종류의 화분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초등학교 5학년 실과 교과서에 ‘꽃과 채소 가꾸기’ 과정이 있지만 대도시 소재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화분이 없어 실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배려한 것이다.
농협 원예부 백진원 차장은 “지난해 첫 행사를 갖고 서울 지역 학교에 1만6000개의 화분을 전달했다”면서 “식물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영농자재 가격 상승 등의 곤경에 처한 화훼 생산농가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