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화장품냉장고 日시장 진출…매직아트 ‘노블리안’올 300만弗 수출

김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3.31 10:59

수정 2014.11.07 19:37


화장품 냉장고 전문업체인 매직아트가 최근 화장품소비 트렌드의 기능화 및 고급화영향으로 국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직아트는 반도체 열전소자 냉각방식을 채택해 만든 화장품 냉장고 ‘노블리안’이 지난해 대만과 러시아 등에 150만달러 상당 수출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또 올해에는 독자브랜드로 일본에 1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는 등 연말까지 300만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내수시장의 경우, 선물용이나 고급 화장품 또는 고기능성화장품 등을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화장품메이커들과 영업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연내 4만대의 제품을 내수시장에서 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열전소자 냉각방식의 장점을 응용한 애완용 동물 냉·방장치도 곧 출시하는 한편, 포도주 보관장치인 ‘와인쿨러’와 벽걸이용 냉정수기 등도 개발해 수익원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편, 노블리안은 프레온가스 냉매에 의한 환경공해 및 소음이 전혀 없는 친환경 냉각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마이콤 제어기능을 통해 화장품 보관의 최적온도인 10∼12도를 일정하게 유지, 화장품을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는 ‘이슬맺힘 제거 특허기술’를 적용, 하절기 외부와의 온도차로 인한 ’결로현상’을 완전히 없애 사계절 내내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박테리아와 일반세균의 침투를 억제하는 바이오스톤을 사용해 항균·항충작용을 할 수 있고 첨단 디지털제어 방식을 적용해 계절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맞추는 것은 물론 화장품 종류에 따른 계절선택기능까지 갖췄다.


매직아트 관계자는 “향후 관련업체와 공동 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031)459-2912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