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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데포르티보 AC밀란 대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4.08 11:01

수정 2014.11.07 19:23


스페인의 데포르티보가 ‘디펜딩 챔피언’AC 밀란(이탈리아)을 대파하며 2003∼20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아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 2차전에서 판디아니, 발레론, 루케, 프란의 릴레이골로 대회 통산 7회 우승을 노리던 강호 AC 밀란을 4-0으로 제압했다.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해 탈락이 유력했던 데포르티보는 1승1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원정 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대회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인 AC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날(잉글랜드)에 이어 이번 대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은 첼시(잉글랜드)-AS 모나코(프랑스), 데포르티보-FC포르투(포르투갈)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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