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城)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남성적, 귀족적, 고풍스러움 등.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은 성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롯데건설은 성이 갖고 있는 이런 긍정적 이미지를 아파트 브랜드에 적용해 지난 99년 ‘롯데캐슬’이라는 새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았다. IMF 외환위기 때 이 회사는 남들이 엄두도 못내던 평당 분양가 1000만원을 책정해 대박을 터뜨렸던 서울 서초동의 ‘롯데캐슬 84’를 내놓은 적이 있다.
롯데캐슬은 이제 고급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누구나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성을 꼽듯이 누구나 한번쯤은 살아보기를 선망하는 훌륭한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목표다. 롯데의 의도가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롯데캐슬(Castle)’은 최고급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에 붙이는 브랜드로 ‘도시형 고급 아파트’를 기본 컨셉트로 최고의 마감재와 롯데만의 독특한 설계로써 시공된다.
“호텔을 짓는다고 생각들 하시오”라는 롯데건설의 광고문구처럼 호텔을 지어본 노하우를 반영해 여타 고급 아파트와 차별화를 기했다.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롯데캐슬’은 성이 주는 느낌인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아파트 저층부 외벽을 화강석으로 시공한다든지 단지내에 공원 같은 조경시설을 갖추기도 한다. 아파트 현관을 대리석으로 시공해 마치 성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도록 한 것도 성이라는 이미지 컨셉트화의 연장이다.
많이 짓지는 않지만 최고만을 짓겠다는 롯데건설만의 고집이 현재 롯데캐슬을 국내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등극하게 한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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