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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텔레매틱스 후끈…SK텔 이어 KFT도 단말기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5.02 11:08

수정 2014.11.07 18:47


단순한 길안내 뿐만 아니라 정체구간, 주변 음식점 검색 등의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폰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SK텔레콤과 KTF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상반기 중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기반으로 한 텔레매틱스 기능이 제공되는 단말기 출시계획을 공개하자 KTF도 이달중 텔레매틱스용 휴대폰을 내놓는 등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KTF는 5월중에 삼성전자의 ‘케이웨이즈(K�^ways)’ 전용 휴대폰(모델명 SPH-E1800)과 텔레매틱스 키트를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요금은 월정액 9000원으로 한달에 12회의 목적지 음성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그 다음부터는 무료인 문자형식의 길안내와 주변시설물 찾기 등을 제외한 지도형식의 교통상황 검색에 1건당 7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SK텔레콤도 GPS를 기반으로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텔레매틱스 기능을 제공하는 단말기를 출시한다.


이 단말기는 GPS만으로 교통관련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음성 뿐만 아니라 지도가 함께 나오는 위피기반의 폰 일체형 상품이다.

SK텔레콤은 이 단말기 출시에 맞춰 ‘네이트 드라이브’의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네이트 드라이브는 교통상황을 실시간 수집해 최적의 경로를 음성과 그래픽으로 제공하고 있다.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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