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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ADB연차총회 오늘 개막]사상최대 3200여명 참석,李부총리 한국대표 맡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5.12 11:11

수정 2014.11.07 18:33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는 참가자 규모와 구성면에서 역대총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63개국 회원중 나우르와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한 61개국 3248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관급만 무려 40명이나 되고 각국의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과 투자은행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국내외 금융계 참가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한국 대표단은 모두 28명으로 구성된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한국대표단의 수석대표를 맡게되며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교체 수석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김광림 재경부 차관과 권태신 국제업무정책관, 최중경 국제금융 국장, 이영균 한은 부총재보, 윤증현 ADB 이사도 임시 교체수석대표로 참가한다. 이철환 재경부 비서실장과 김성진 공보관, 이건혁 자문관, 송경진 외신대변인, 윤태용 ADB 이사보, 장병화 한은 국제협력실장, 장택규 한은 금융체제팀 팀장 등은 한국대표단 대표 역할을 맡게된다.

이번 행사의 호스트 격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공식 개막식과 비즈니스 부문을 주재한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14일 스탠리피셔 씨티그룹 부회장 발표 때 사회를 맡는데 이어 16일 만찬을 갖는다.

김정태 국민은행장도 16일 리셉션을 갖고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에앞서 13일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을 비롯해 최영휘 신한지주사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하영구 한미은행장 등이 참석하며 연원영 자산관리공사 사장, 박봉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공진 은행연합회 부회장, 정의동 증권예탁원 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최명주 IBM컨설팅 부사장,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장, 양승우 안진회계법인 대표 등도 행사에 초청됐다.


외국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다다오 지노 ADB 총재가 14일 축사를 하며 다다카주 다니가기 일본 재무 장관, 김인경 중국 재무 장관외 장·차관급 인사 7명 등이 참가한다.
이어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과 스탠리 피셔 씨티그룹 부회장도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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